프린세스 메이커5 후기

몇일간 미친듯 프린세스메이커만 하고 난후.
흐음. 어쨌든 난 무조건 게임을 시작하면 엔딩을 보고 끝장을 나야 해서, 공부도, 티비도, 노는것도(아 겜하는거 말고), 밖에 나가는일도 하지 않고 엔딩할때까지 프린세스메이커만 오로지 죽고자했다.

프린세스메이커 1,2,3 을 해봤었는데, 1은 확실히 기억나지 않고(퀄러티가 좀 낮았던거 같다.)
2와 3은 재밌게 했던거 같다. 특히 프린세스 메이커2는 모험할때 방방곡곡 다 찾아다니며 이벤트를 보고, 3은 영상미가 이뻤던거 같다. 그리고 두개다 각종 대회가 열렸고, 4계절마다 바캉스가 있어서 볼거리도 좋았던거 같다.

그에 비해 프린세스 메이커5는 바캉스가 생일즈음 한번밖에 없다. 그것도 국내/해외/주변에서놀기 세가지중 하나를 선택해서밖에 볼수없다는게 아쉬웠다. 좀 특이한게 친구를 만나기위해 각각 집에 찾아가야 되고 호감도 같은게 있어서 일일히 신경써야 된다는것.(이거 여간 귀찮은게 아니다. 사이좋아졌다가도 소홀히하면 나빠지기 때문에 휴일에 찾아다니면서 대화를 걸어야 된다.ㅠㅠ)
 게다가 일주일마다 스케줄이 잡혀있어서 키우는데 엄청난 시간이 걸린다. 좀더 현실적인거 같긴 한데 . 흑흑 힘들었다. 그리고 이렇게 키우는 시간이 긴것임에 불구하고 이벤트는 아주 약간씩만 나타난다. ㅠ 내가 그렇게 느낀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키우는 시간이 힘드는데 비해 이벤트는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 일주일씩 스케줄을 진행하니, 프린세스메이커2,3이 한달간 시간지난것보다 4배 느리다고 볼수있을지도....

어쨌든... 첫엔딩은 외국프린세스가 되었다. 다하고 난뒤엔 좀 허탈하기도 하고.(꼴랑 사진한장밖에 없다. 원래도 그랬지만.. 무엇보다 프메3처럼 앨범모아놓은곳이 없더라?ㅠㅠ 이거완전 실망..->후에 알고보니 엔딩보고나서 그 제작진들 나오는거 쭈욱 끝까지 다 봐야 갤러리 생성되더라구.)

한참 중독되었을때, 엄마 오시기전에 더 많이 해놓고 싶어서 잠을 4시간?자고 한적이 있다. 밥도 컴퓨터앞에서 먹고.. 샤워만 빼면 계속 컴퓨터앞에 있었던거 같다. 게다가 잠을 4시간잘때도 꿈속에서 쉬지않고 키우는꿈을 꿨다..(--;;;) 물론 그 다음날 너무 몸이 힘들어서 거의 20시간가까이 잔거 같은데...

어쨌든........................현재는 중독할정도의 수치에서 조금 내려갔다. 한번의 엔딩을 보고, 프로포즈도 여러명 받아놔서 각각 결혼 엔딩만 보고 (신이?? 걔만 못봤다.)
그리고 역시 돈이 있어야 딸의 능력치나 자질이 쑥쑥 올라가는구나. 배움이 중요하다는것도 느끼고(ㅎㅎㅎ)-인생은 또한 배움의 연속?ㅎㅎ

아무튼 ..이제 현실의 나를 이 프린세스가 열심히 배우고 사는것처럼 틈틈히 스케줄을 잡고 쪼아야 겠다는 생각도 들고. 뭐 그렇다. 이 게임속 캐릭터는 하루24시간 열심히 살고 있는데 (학업, 검술, 미술, 음악 등 여러방면에서 잘하고 있는데다 기품 카리스 매력도 높고+_+) 현실의 난 이게 뭔지 라는 생각도 들었다.

부작용이라면 엄마가 잔소리 하면 '애정도가 - 3 정도된거 같군' 이라는 생각을 맘속으로 하고있다는것.(뭐 몇일있다가 없어지겠지만) 아마 공부하고 나면 지력이+1되었겠지 라고 생각할지도 ㅎㅎ게다가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좀 버겁다는 것. (티비보고 네이버 두뇌게임하고있는 나를 발견했다; 고작 어제오후까지 게임을 끝냈으나.)

사실, 프린세스가 되고 싶어서 조금~~ 더 하고싶은 마음이 있다. (그 왕자를 중간에 본적이있기때문에 중간 데이터 불러오기 해서 열심히 지력쌓고 능력치 세우면 될수있을거 같다.) 지금 손이 거길로 가고있다 후덜덜..

-ㅅ-..어쨌든 중독은 무섭다~ 중학교때 프메2,3을 한거 같은데 그때 정말 꼼꼼하게 한거 같다. 특히 프메2때 모험할때 구석구석 다 찾아가면서 모험했던 기억이........................ 그때는 엄마가 잔소리가 덜했던거 같은데 ㅠㅠ방학때 매일 밤새고 오후에 일어났는데 별 터치가 없었던거 같다. 아마 학교다닐땐 중간,기말고사 만큼은 원하는 고등학교 갈 정도로 안정권에 했었기때문인거 같다. 결국 그학교 교복까지 다 사고 시험까지 다 치뤄 합격했지만 대구로 이사 쩝.
지금은 내 할일도 안하는데다가 이러고 찌질대고 있으니 뭐라 할만도 하지만, 그런 소리 들으면 마음이 너~무 안좋다. 지금은 머리도 자라고 하니, 공부안할거면 알바나 하라며 흑흑흑흑 애정------- 되고있음. (왠지 미안했는지 안아주시긴했지만 쩝)

ㅇ ㅏ..................................ㅠ _ ㅠ.......................................... 뮤이처럼 열심히 살아보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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