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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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Po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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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웃거나 울면서 최현우 著 누구는 사라지기 위해, 누구는 사라지지 않기 위해 쓴다고 했다. 아름답자고, 추악해지자고, 자유와 자유의 실패 속에서 자란다고도, 죽는다고도, 아무것도 아니라고도. 인간의 안쪽으로, 바깥쪽으로, 한 손에는 모래 한줌, 한 손에는 온 우주를 쥐고 똑바로 걸어가는 거라고도 했다. 꽃을 샀다가 서둘러 탄 막차 속에서 망가져버렸다. 차마 버리지 못했다. 등뒤로 감추고 돌아왔는데 이런 예쁜 꽃다발을 어디서 가져왔냐고 환하게 웃는 사람이 있었다. 그 얼굴을 보면서 아주 오래도록, 가만히 있고 싶었다. 그러지 못했다. 어떤 균형으로만 위태롭게 서서 만나게 되는 무언가. 찰나에 마주서서 가만히 웃거나 우는, 어쩌면 그게 내가 하는 전부와 하고 싶은 전부가 아닐까, 절반은 알고 절반은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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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부동자에게 류성훈 著 내 꿈은 안락사, 라고 되뇌어 보았다 살았다,는 건 내가 타지 않을 모든 차표를 끊는 일, 사라진 들보 위에 물 하나 떠 놓는 일 손끝부터 심장까지 다 아프다면서 왜 내버려 두었냐고 더욱 화를 내듯이 여긴 올 곳이 못 된다고 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다그치듯이 안락하게 너는 떠났길, 그 믿음이 따뜻한 이불 속에서 방법 없이 아플 때 잠 속에서만 더 많이 자라던 보풀들이 지금은 없는 곳에 굴러다닐 때 밥은 넘기다가 아직도 사랑은 한다 쓰다가 명부에서 이름을 지우는 퇴원 당신은 당신을 만났을까 항상 삶보다 더 긴 추억을 따라가면 하얀 유기견이 나를 올려다본다 길에서 내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거기 있다, 맑아서 버려야 할 이곳엔 아무도 살아 있지 않은 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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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허연 著 말로 한 모든 것들은 죄악이 되고 죄악은 세월 사이로 들어가 화석이 된다는 걸 당신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당신이 벼랑에서 마지막으로 웃고 있을 때, 나는 수백 개의 하얀 협곡 너머에 있었습니다. 당신의 웃음이 나의 이유였던 날. 이상하게도 소멸을 생각했습니다. 환희 속에서 생각하는 소멸. 체머리를 흔들었지만 소멸은 도망가지 않고 가까이 있었습니다. 원망하다 세월이 갔습니다. 이제야 묻고 싶습니다. 두렵지는 않았는지. 망해 버린 노래처럼 그렇게 죽어갔던 과거를 당신이 어떻게 견뎌냈는지. 그 이유를 짐작하지 못하는 병에 걸린 나는 오늘도 소멸만 생각합니다. 협곡을 지나온 당신의 마지막 웃음을 폭설 속에서 읽습니다. 왜 당신은 지옥이라고 말하지 않았나요. 그렇게 죽어서 다시 천 년을 살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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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자 김소연 著 장미꽃이 투신했습니다 담벼락 아래 쪼그려 앉아 유리처럼 깨진 꽃잎 조각을 줍습니다 모든 피부에는 무늬처럼 유서가 씌여 있다던 태어나면서부터 그렇다던 어느 농부의 말을 떠올립니다 움직이지 않는 모든 것을 경멸합니다 나는 장미의 편입니다 장마전선 반대를 외치던 빗방울의 이중국적에 대해 생각합니다 그럴 수 없는 일이 모두 다 아는 일이 될 때까지 빗방울은 줄기차게 창문을 두드릴 뿐입니다 창문의 바깥쪽이 그들의 처지였음을 누가 모를 수 있습니까 빗방울의 절규를 밤새 듣고서 가시만 남아버린 장미나무 빗방울의 인해전술을 지지한 흔적입니다 나는 절규의 편입니다 유서 없는 피부를 경멸합니다 쪼그려 앉아 죽어가는 피부를 만집니다 손톱 밑에 가시처럼 박히는 이 통증을 선물로 알고 가져갑니다 선물이 배후입니다
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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뮹:운 8 ㅅㅂ 뮤이 있나용 뮹:뮤이있어요옷 ㅋㅋㅋ귀여워 유온이 있나용 천유온:...... 뮹:그놈말고나를봐. 김냠 (GM):아끼박 그치만PC::뮤이로 세션을갈수는없으므로(ㅠㅠ) 뮹:아띠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냠 (GM):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온아 준비됐으면 귀여운 거 해줘 천유온:? ? 천유온: 근접전(격투) 기준치: 40/20/8 굴림: 70 판정결과: 실패 (하......) z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근격은왜찍어온거야?ㅠㅠㅠㅠ 천유온:(ㅋk에유에솔직하게찍어왓어.) 알앗어ㅋ귀여워 천유온:(귀여운거해줬지?ㅋㅋ) 어이트 그래.. 귀여운헛발질♡을 보여줬으니까 인정 천유온:확인. 감사합니다. 아ㅋ 알았어 시작합니다ㅋㅋ 여름을 말려 심장에 꽂는 법 22.05.05. KPC :: 백채영 P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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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셰 SF 세계관의 크리쳐는 그어그어하고 울지 않는다 22.04.04 KPC :: 백채영 PC :: 알파 0. 도입 폐부에서부터 강한 압력이 치솟고, 이내 거센 기침 소리와 함께 당신은 핏덩어리를 토해냅니다. 그와 동시에 알파는 눈을 뜹니다. 모든 것이 얼어붙을 듯한 겨울날의 추위 속, 회색 하늘 위로 어지럽게 흩날리는 눈송이들, 어깨의 상처에서는 끊임없이 피가 흐르고 있습니다. 끔찍한 비린내에 머리가 아픕니다. 사방으로 흩어진 머리카락은 핏물에 젖어 축축합니다. 몸에 꼭 맞는 검은 군복이 지독하게 무겁습니다. 생명줄처럼 쥐고 있던 총은 저 멀리 날아간 지 오래입니다. 그보다, 당신의 상처에서 흐른 피가 차가운 웅덩이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오래된 라디오의 잡음 섞인 소리가 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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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함. (GM):#emas " " 매크로 테스트 ㅋㅋ 잠깐자리비움. . .:ㅋㅋ 땅콩 함. (GM):~잠시조정시간어쩌고~ 아아 꺅~ 알파:운 45 잠깐자리비움. . .:ㅋㅋ 땅콩 함. (GM):ㅋㅋ 우,,,우리알파 한번만더해볼까요? 잠깐자리비움. . .:네... 땅콩 함. (GM):사실 의미는 없는데 높으면 알파랑 제 기분이 좋아요 잠깐자리비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파:65 잠깐자리비움. . .:오!!!!!!!!!!!!!!! 땅콩 함. (GM):극단적이다 6 1 6 잠깐자리비움. . .:ㅋ디발 알파:[저격 / 26 땅콩 함. (GM):? 잠깐자리비움. . .:죽어라그냥.. 할복하거라 땅콩 함. (GM):죽이지마세요 죽이짐세요 ㅋ ㅋ ㅋ 영원 19 잠깐자리비움. . .: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