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으 어제 정신없이

정신없이 잤나보다. 자는 12시간 내내 한번도 안일어났으니. 엄마까지 외출해서 아주 깊이 잠든거 같다. 어제 결국 저녁 7시가 다되어서 일어났다. 집에 딱히 먹을것도 없고 그렇다고 딱히 먹고싶은것도 없었고. 핸드폰 부재중에는 30분전 걸려온 엄마의 번호가 떠있었다. 전화를 하니 배고프면 시켜먹어라. 흐엉, 나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은데. 콩국수, 볶음밥, 이런거 왠지 싫어. 치킨도 피자도 안땡기고. 저번주에 오빠가 족발을 시켜먹었다고 하는 바람에 나도 오늘 왠지 족발이 땡기더라구.쿄쿄.

생각보다 늦게 엄마가 도착했다. 8시조금넘어서. 족발을 시켜먹는다 했다. 엄마는 밥도 먹었고, 오빠와 아빠는 없었고 내 한끼를 위해 족발을 시켜먹자니 조금 그러려니 하다가 그냥 먹어란다. 족발을 시켜 엄마는 몇점만 주워먹고, 나는 쟁반국수와 족발을 쳐묵쳐묵하며 티비를 보고. 여기와서 이렇게 혼자서 먹기엔 양이 많은 음식을 혼자만 먹으려고 시켜먹은적이 없는데. 이상하다.이상하군.

저번주에 못본 밀린 예능프로그램을 새벽마다 3일째 연속 보고있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지금 이시간 대충 마무리했다. (헉 아닌가 우결봤었나?) 고기를 먹어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배가 안고프다. 게다가 너~무 갈증이 난다. 물도 얼마나 먹었는지, 아이스크림 하나까지 먹었는데 갈증갈증 이노믜 갈증.

서울에서 돌아온뒤 3일간 내내 피로에 지쳤는지 뭐에 지쳤는지 집에 적응을 하느라 그런건지 그냥 맹~하게 보낸거 같다. 밀린 동영상강의도 기한내에 못마칠거 같다. 아무리 빡빡하게 스케줄을 짜도 안될거 같다. (심지어 지금 듣지도 않고 있지 않은가!!) 빌린책은 오늘까지 갖다줘야한다. 그리고 내가 예약한 책도 오늘까지 빌려야 된다. 흠. 또 언제잠들지 모르겠다. 지금 왠지. 자기도 싫고. 잠도 안오고.

ㅇㅇㅇㅇㅇ아 어쨌든
정신없이 3일간 아무 생각도 없이 멍~~~때리며 보내다가 이제 겨우 정신차릴랑 말랑이다.
서울에서 집구하러 다니며 어른행세 한다고 지쳐서 그런거같다.

이번여름은 유난히 덥다. 그리고 유난히 매미소리가 더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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