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

오 제기랄, 습관에 대해서 길게 썼는데 다 날아갔다.^^*
아옼,

대충 말하고자 하는 바를 요약하면

사람의 천성은 바꾸기가 어렵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바꿀수 있는 방법이 습관을 잘 들이는 것인데, 그 수십년동안 들인 무한반복된 습관을 바꾸기가 어렵다는 것이다.(그래서 천성을 바꾸기가 어렵다는 것) 
습관들이 모여 덩어리가 된것이 나(me)이자, 천성이고, 인생이나 다를바가 없는 것인데. 천성은 커녕 이 습관의 거대 덩어리 중에 아주 작은 부분을 차지하는 하나의 습관마저 바꾸기 어렵다는 것.

습관 하나를 바꾸기 위해서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 몇십년간 묵은지로 묵을 대로 묵은 자신의 습관. 1년동안 습관을 바꿨다 해도 하루 방심하면 또 풀어지는게 사람이니라.
그놈의 천성이라는게 계속 내가 바꾸고자 하는 습관에 태클을 걸어서 금방 풀어지게 되는거지.

나란 놈의 게으름, 야행성이라는 천성.

이것을 바꾸고자 하는 방법 중 하나는 '일찍자고 일찍일어나기'

그나마 학창시절-아침일찍 등교해야하는 그 시절때만 해도- 잠시나마라도 습관을 바꿀수 있었는데 (적어도 일주일에 6번. 물론 나머지 일요일은 또 늦게 일어났다.)
대학생인데다 휴학생이된 2년간 휴학생활동안 제동하나없이, 어둡고 캄캄한 밤에 나는 깨어있는 생활을 했다.

제동하나 없었던 2년(아니 4년반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 덕분에 내 야행성 습관은 더 고질병처럼 고치기 힘들다는 거. 안다.

하루하루 계속해서 도전을 받을거고, 유혹에 휩싸일거고.
그래서 지금도 여전히 몇십년째 야행성 생활을 하고 있는거고.

생각해보면 이 야행성이란 놈도 초등학교땐 안그랬던거 같다.
중학교때 온라인 게임(일명 노가다 게임의 종류)에 중독되어 '밤에는 게임, 낮에는 자는' 습관으로 잘못들였던거 같다. 이 습관이 중학교때부터 계속 이어져왔고, 결국 게임하지 않아도 밤에 깨어있는 '야행성'이라는 천성과 비슷한 것을 만든거 같다.


흐엉. 이놈 이 고약한 야행성이란 놈.
10년을 그렇게 살았으니, 어쩌다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가다가도, 하루를 삐긋하면 다시 야행성으로 돌아가는 나를 발견한다.

1년만이라도, 2년만이라도 . 이번에 제발.

습관, 너 바꾸기 어려운거. 그래 그거 인정해줄게. (노래도 있잖아. 습관이란게~무서운 거더군.)
인정하고 나도 도전해볼게.
이젠 도전좀 해보자.
이러다 내 인생이 게으름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도저히 헤어나올수 없는 늪에 빠져서 계속 허덕이다가 끝날거 같다.

어잇 

이라고 말한후, 신데렐라 언니 마지막회를 다운받고, 공부의 왕도(->이것보고 자극좀 받으려하지만, 역시 보고있는 동안에만 자극되겠지-.- 뻔하지만 보고싶고나!)를 다운받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그래. 오늘도 못되먹은 습관, 니놈이 날 또 지배할거냐?(왠지 그럴듯. 말만 많은 우리 뮤이^^*)

'하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생활패턴  (0) 2010.06.06
전화  (0) 2010.06.04
습관  (0) 2010.06.04
밤샜다.  (0) 2010.06.03
투표인증  (0) 2010.06.02
나란여자  (0) 2010.05.25
Trackback 0 Comment 0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 51 nex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