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드라미의 빨강 버드나무의 초록 - 에쿠니 가오리

제목이 조금 예쁘고 비유적이고 또 표지가 예뻤다. 하얀 바탕에 맨드라미의 빨강 이부분은 빨간색 글씨로, 버드나무의 초록 이부분은 초록색글씨로, 게다가 예쁜 글씨체로. 그리고 에쿠니 가오리 꺼고. 그리고 사실 보고싶은 책은 대출중이였다.
에쿠니 가오리 - 냉정과 열정사이 책을 (특히 여자책을) 적어도 3번정도 읽은거 같다. 사실 책이나 영화를 한번만 보고 다시 보는것은 드문 편인데. 그때 당시의 내 상황과 심정이 그 주인공과 거의 흡사했기때문에, 내 자신을 똑바로 보고 내 감정을 더욱 증폭시켜 느껴보고 싶어서 몇번 읽은듯하다.

알고보니 단편집이다. 처음에는 에에- 이랬는데 뭐 여러가지 묶여서 이야기 꺼리들이 녹녹 남아있는 것도 괜찮더라. 누군가가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었다가 또 다시 다른 이야기거리를 들고 나오는.
장례식이라든가. 불륜같지 않은 불륜이라든가. (왠지 멜로는 불륜스럽다) 게이라던가. 이혼을 몇번씩이나 외쳐대면서 비틀즈에 빠져있는 엄마라든가. 무 ㅓ 그렇게 대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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