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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1.06.28 고양이를 부탁해(2001)
  2. 2011.06.28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2011)
  3. 2011.06.28 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2011)
  4. 2011.06.25 The Notebook ; 노트북 (2004)
  5. 2011.06.23 시라노 연애조작단 (2010)
  6. 2011.06.23 번지점프를 하다. (2000)
  7. 2011.02.17 쩨쩨한 로맨스 - 2010. 김정훈
  8. 2011.02.17 환상의 그대(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 2010. 우디 알렌
  9. 2011.02.17 안경(메가네) - 2007. 오기가미 나오코
  10. 2011.02.11 라푼젤. 2010
  11. 2010.05.24 The simpsons~~~~
  12. 2010.03.30 미스 리틀 선샤인

고양이를 부탁해(2001)


감독 - 정재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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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2011)

감독 : 매튜본

재밌었당^_^ 흥미진진하기도 하고, 볼거리도 많고. 내친구는 제임스 맥어보이에게 반하고 (하지만 그는 유부남! 괜찮다 싶으면 유부남 아니면 게이ㅋㅋ) 무엇보다, 끝부분에서 인간과의 싸움이 어떤식으로 진행될지가 궁금해지게 만들었어. 

돌연변이......인간은 특이한것, 소수인종, 뭔가 보통과는 다른것에 대해, 다르다고 자각하기 보다는 틀렸다고, 또 겁을 먹기 일쑤이지. 인간의 저런반응과 그들의 대응이 한편으로 이해가기도 해요.

이제는 영화 볼때마다 간단하게 포스팅이라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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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차를 타는 변호사 (2011)


감독 - 브래드 퍼맨

흐음. 심리전이라해서, 긴장긴장 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그렇진 않았다. 조금 지루한 면도 있었고..뭔가 다 보여주는 듯한 기분이여서..ㅠ끝도 벙벙.
하지만 그분은 내면 연기 좋았다고, 그의 영리함에 범행이 드러나지 않았냐는 듯 말하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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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Notebook ; 노트북 (2004)

감독 : 닉 카사베츠

당신은 영원한 사랑을 믿나요?
흐으흐으흐응 감동적이였어....흐응흐응흐응.
저런 사랑. 미친듯한 사랑. 오직 한사람만을 끝까지 사랑하는거. 그거 가능한일이야? 라고 물으면서도, 나도 바라고, 우리 모두가 원하는 거잖아.. 하지만 다들 서로의 영원한 사랑을 원하지만 잘 되지 않고, 좌절하고, 식어버리고.. (아니면 내가 너무 현실적인건가? 하지만 티비 매체나 주변사람들만 봐도 오직 한사람만을 위한 미친듯한 사랑보다는 정때문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며.. 아닌가. 정도 또하나의 사랑의 변형인가.. 라고 하기에는 또 아닌거 같고. 오락가락)

영화에서 마지막에 자신들의 이야기를 엮어서 앨리에게 들려주잖아. 그거 보면, 우리의 사랑과 인생의 이야기도 한편의 책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영화는 훨씬 더 로맨틱하게 나오긴 하지만ㅎㅎㅎ 우리 사랑과 추억도 엮어보면 근사한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캬아 그래서 천권의 책, 영화보다는 정말 사랑하고 있는 삶 자체가 더 많은 이야기와 의미와 감동을 함축하고 있는거 같아.

어찌되었건, 사랑의 증폭, 증폭 증폭.
한편으로 의문스러운건,
17살에 폭풍같은 사랑속에서 어쩔수 없는 이별을 했잖아. 그 폭풍우가 잠잠해지지 않고 가장 강렬할 때 헤어진거니깐 서로간의 부재시에도 무의식속에 그 사람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이 강하게 남아있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 노아는 앨리의 부재시 그 그리움과 사랑이 강하게 겉으로 표현되고, 앨리는 그것이 무의식속에 잠재되어있다가 노아의 집을 보고 표면으로 떠올라 폭발해버린거지..(이거 예전에도 뭔가 했던 말 같은데 ㅋㅋㅋ 뇌과학을 들으니 무의식이든 의식이든 뇌든 아주 잘 쓰는구낭!) 즉 내말은, 폭풍같은 사랑들이 시간이 지나면 잠잠해지기 마련이잖아. 여전히 사랑함에도 그 강렬함은 초기보다는 시간이 갈수록 옅어지는건 사실이니깐.. 만약 그렇게 시간이 지났고 잔잔한 사랑가운데서 헤어졌다면 저렇게까지 오랜기간(7년인가?)동안 서로를 그리워하고, 다시만나서도 여전히 그 사랑이 강렬하게 남아있을까 생각이 들곤해. 또 한편으로는! 내가 해보지 않아서 모른거일수도 있지만 말이지.
그리고 요즘 번지점프를 하다라던가, 노트북을 보면은 인생에서 진정한 사랑은 한번뿐이라는 생각도 들고 만약 정말 그렇다면, 한번뿐인 진정한 사랑을 이미 놓친 이에게는 정말 최악의 사실이 아닐수가 없어.. 그게 진정한 사랑과 이어지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고 짝사랑이라던가, 서로 삐긋대서, 어긋나서 헤어졌다던가 그렇다면 말이지..ㅠㅠㅠ

아 그리고, 나도 뜨겁고 뜨거운 사랑을 해보고싶다. 아무튼 하고 싶다. 내 몸과 마음을 다 던져서 사랑하고 온몸 다해 싸우고 다투기도 하고, 오롯이 내 마음과 사랑이 움직이는 대로 서로간 열렬히 사랑하는거 다시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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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 연애조작단 (2010)

출연 - 엄태웅,이민정,최다니엘,박신혜
감독 - 김현석

-
재미나고 유쾌했다.ㅎㅎ
영화관에서 보면 사람들과 웃기고 재치넘치는 대사에 함께 같은 타이밍에 빵빵 웃었을텐데. 요런 재미도 영화관에서 보는 재미인데 라는 생각도 들어서 혼자 웃기에 조금 아숩기도 했지만..헤ㅔ

아! 작업! 아! 사랑! 아! 왜 '밀당'이라는 표현이 있던가. 다 그게 이유가 있는 것이다. 작업도 사랑도 꼬시는 것도 다 철저한 계획과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을. 물론 밀당하면서 연애하기보다는 마음껏 사랑하고 마음가는대로 퍼주는 게 더 좋다는 게 내 생각이긴 하지만.. 그래도 연애 전에! 그사람과 사귀고자 할때는 어느정도 밀당이 있어야 된다는 건 동감하는 바이다. 당신과 사귀기 위해서, 내가 작업을 성공할 수 있었던게...그게 다 우연이었을까? 철저한 계획과 노력이 그 뒤에 숨어있었다구.. 가끔 본능도 내 자신의 성격도 숨기기도 하면서 적당히 연기도 하면서 말이야. 그렇지 못하면 미인을, 당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남자를 얻을수 없을테니깐..ㅎㅎ

헤헤 다 귀요뮈 귀요뮈당.
무엇보다 결말을 어거지로 끝내지 않아서 좋았다. ^,^ 우리 한쿡의 로맨스 코미디영화는 어거지로 끝내기 일수니깐여. 어쨌든 유쾌유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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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지점프를 하다. (2000)

 이병헌,이은주 출연/ 김대승 감독

사랑은 강렬하다.!

번지점프를 하다. 영화이름은 매우 친숙하지만, 보게 된건 오늘 처음인거 같다. 받고 나서도 볼까말까 망설였다. 그냥 훨씬 가벼운 다른 외국 로맨스 영화나 보자해서 다운받고 있는동안만 잠깐 3분 봤는데 재밌더라고. 그래서 보게되었다. 외국로맨스 영화는 버리고..ㅋ
처음 배우 이은주 이름이 자막으로 떠올랐을 때...아아. 이은주가 나왔었구나..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더라. 이병헌이 나온줄은 알았지만 여주인공이 이은주 인지는 몰랐다.. 영화 끝나고 나서도 이은주씨 왜이리 매력이 강하게 느껴지던지. 그런 일만 없었다면 정말 사랑스럽고 멋있는 작품 많이 남겼을텐데라는 아쉬움 마음도 들었다.

-
10년 전 영화임에도 처음부분들 너무 재미났당. 여전히 지금 대학생활이나 말이나 공감도 가고. 갓 입학한 신입생에겐 군대라는 현실도 있고.ㅎㅎ 사랑때문에 수업도 빼먹고 그 감정에 푸욱 빠지기도 하고.

사랑은 강렬하다! 인우에게는 첫사랑이 매우 깊게 뼈깊게 박혀있다. (여기서 내 멋대로 첫사랑이라고 해석해버렸다. 그래야 왠지 더 강렬하게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아마도 마지막 군대 입대전에 보지 못한 것이, 함께 하기로 한 약속들을 차마 하지 못한 것이, 가슴 깊게 남아있어서 여전히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는 기억. 아니 기억이 아닌 현재진행형으로 인우에게는 계속되고 있었다. 일종의 첫사랑의 '기억', '추억'으로 남아있기 보다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사랑이다.

어쩌면 깊게 사랑이 있었던 상태에서 서로간 기차역에서 만나지 못한게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되는 듯 보였다. 서로 사랑을 깊숙히 하다가 서서히 식어가는게 아닌, 깊숙히 사랑을 하다가 도중에 끊어져버려서 강하게 무의식속에 남게 되버린 것이다. 몸속 깊숙히 말이다. 10년이 지나서 잊었다고 생각했던 사랑이, 그녀의 흔적에 의해 무의식에서 표면으로 떠올랐는데, 그녀의 흔적이 증폭될수록 자신의 감정을, 사랑을, 감당할 수 조차 없었다. 

태희가 다른 영혼속에 들어간 듯한 설정을 이용해(현실에서는 말이 안되지만 ㅎㅎ) 서로 몇십년간 계속된 사랑을 기차역에서 다시 만나게되서 드디어 이제는 기억으로 대체시킬수 있게 될거다. 그제서야 현실을 바라볼 수 있게 되고  다시 다른사람을 사랑하게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들고.
하지만 태희와 인우의 사랑이 너무 강렬해서, 영화는 그런식으로 끝맺음을 맺었지만..ㅎㅎ

어쨌든 사랑의 힘은 강렬하고, 사랑의 기억은 정말 영원하다. 그때의 느낌과 오로라들은 옅어졌을지도 모르지만, 나도 모르게 몸 속 깊숙히 베어있다. 살다가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전혀 생각하고 있지 않았던 것들이 문득문득 기억의 표면으로 떠오를 때가 있는 것처럼.

하아=3 연애도 좋지만 사랑하고 싶구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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쩨쩨한 로맨스 - 2010. 김정훈

 


무엇보다 능청스런 최강희의 연기가 너무 재밌었고, 최강희와 이선균의 연기호흡이 너무 좋았다.
즐거이 웃을수 있으니 뭘더 바란단 말인가!

하지만 마지막이 좀 쌩뚱맞기는 했다. 쟤가 왜여깄어? 이게 어떻게 된겨? 그것을 짧은 시간안에 담아내기 위해서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선균이 가려는 최강희를 잡으려고 했던 말에서 내가 이래저래 해서 이렇게 되었으며 어쩌구 저쩌구 .. 라는 대사를 통해서 한꺼번에 파악해야했다. 그리고 뭐 둘이 어째저째하다가 좋아진건 둘째 쳐.(어차피 로맨스니깐) 근데 너무 사랑했고 좋았던 장면들이 좀 적어서 아쉬웠다. 이선균이 엄마의 초상화를 버릴만큼(?) 최강희를 사랑했었나? 라는 의문이 죠~금 들만큼.
그래도 뭐. 엄마의 초상화 속의 엄마가 나를 사랑하는 눈빛은 내 마음속에 품으면 되는거고 돈을 벌어서 다시 그림을 사오면 되는거고
무엇보다 사랑은 떠나가며 다시 돌아오지 않는 걸 정배도 깨달았으니 고로코롬 결말이 난거겠지?

사실 결말보다는 뻔한 스토리를 재밌고 센스있게 이어나갔던 장면들이 좋았다. 곳곳에 애니메이션이나 능청스런 연기들로 재밌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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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그대(You Will Meet A Tall Dark Stranger)- 2010. 우디 알렌

뭐야 이게. 흔히 영화나 드라마에서의 성공담이나 해피엔딩이 아닌 비참한 쪽의 현실을 보여줘서 좀 불편할지도 모른다.

인생은 시끌벅적한 아무의미없는 것.
아름다운 여자. 멋진 남자. 유혹과 섹스. 우정보다는 어마한 인세. 충동에 이끌린 바람. 돈. 젊은 여자
이걸 향해 극중 인물들은 싸우고 지치고 잠시 행복했다가도 절망적이고 치열한 삶을 살게 된다.
어쩌면 내가 바라던대로 세상은 돌아가지도 않고 꼭 큰 한방이 다가오지도 않는다는 것을 한번 더 느끼게 한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들이 부질없다고 여겨지기도 한다. 한때 미친듯 사랑했더라도 결국은 그렇게 서로 다른 곳만 쳐다보는 두 주인공만 봐도 말이다.
오히려 이 영화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이해할수 없는 사이비 종교와 환생만을 믿고 환상을 품고 있는 주인공의 어머니와 그의 애인일 뿐이다.
있는 그대로의 현실을 보고 직시하기엔 너무 현실적이다('꿈만같다 행복하다'의 반대가 너무 '현실적이야'라고 한다면 말이다)
꿈이든 환상이든 냉혹한 현실을 조금 비틀어보는 시선도 마음도 필요하다.
있는 그대로 보기엔 너무 비참하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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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메가네) - 2007. 오기가미 나오코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나도 점점 빠져들게 되었다.

잔잔한. 좋은. 웃음이 고이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보고 있으려니 나까지도 그곳에 있는 착각. 나도 그곳에 가고 싶다.
바람이 휘휘 불어오는 곳에서 바다를 보며 얼음 먹고 싶다.


천천히 와요.


보는 사람에 따라서 조금 지루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지만
사색이라는 메세지 하나로도. 어디서 어떻게 어떤사람인지도 잘 모르는 사람끼리 그려가는 풍경들. 섬으로 온 외부침입자(?)가 서서히 그들과 동화되어가는 모습들만으로도 좋은 영화.


하지만 한번 더 보라면 청소를 하면서 보겠어.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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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푼젤. 2010



라푼젤 너무 재밌다.
그냥 디즈니 애니구 해피엔딩이겠지 라고 별 기대안하고 봤는데 
의외로 이녀석 감동도 주고 재밌다. 너무 유쾌한 기분도 들고 감동적이기도 해서 다음번에 한번더 보라면 오케잇! (참고로 난 영화 왠만한거 아닌이상 두번이상 잘 보진 않는다.)

라푼젤이 바깥세상으로 갈까 말까 고민하는 장면 너무 웃기고
우락부락 덩치에 무서운 외모 지닌 사람들도 다들 소박하고 예쁜 꿈이 있다고 노래 부르는 장면 너무 귀여웠고
나쁜 할매가 쫓아올거 같아서 내내 조마조마 하고 
라푼젤이 치유하며 노래부르는거 너무 슬프고
마지막장면도 너무 좋았다. 헤헤 다들 누구하나 행복해하는 것도.

나 이 영화보고 내 직업도 누군가에게 감동을 주는 직업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설령 내 직업이 그렇게 연관되지 않더라도 무언가 감동을 주는 일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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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imp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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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리틀 선샤인


어제 새벽에 우울함+심심함에 본영화.

무려 다음평점은 9.0 (84명)
(사실 집에서 보는 영화들은 집중력이 영화관에서보다는 적고, 또 그때그때의 분위기와 마음에 따라 영화의 평이 달라지기도 하고 재밌던 영화가 재미없게도, 재미없는 영화가 좀더 재미있게 느껴지기도 하나...)
난 너무 지루했다. 사실 끄고 싶은데 참고본거..

마지막 딸내미가 대회에 도착해서 춤추는 장면 (삼촌과 아들이 바다(?)주위에서 얘기할때도)그 이후로부터는 재밌었다.

처음에 딱 나오지. 유난스러운 아부지. 성공에 관련된 책을 쓰고 유독 인생에서 사람을 두부류로 성공자/실패자 로 극단적으로 나누지. 결국 자신도 이영화에서는 책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실패자나 다름없지만. 재밌고 성가신 캐릭터.

그리고 마지막 즈음에 프루스트 얘기를 할때 (삼촌과 아들이 얘기하는 장면)

"마르셀 프루스트 아니? 살아있을 때는 완전한 실패자였어. 평생 직업을 가진 적이 없었지. 그리고 짝사랑만 했어. 그것도 게이를 말야. 당시엔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을 쓰느라 20년이나 보냈어. 지금은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 작가라는 평가를 받지만 말이야. 그런데 그는 인생 막바지에 이런 결론을 내렸어. 자신이 삶에서 가장 많이 고통 받던 날들이 자기 인생 최고의 날들이었다고. 그 순간들이 자신을 만든 시간들이었으니까. 행복했던 때는 완전한 낭비였지. 하나도 배운 게 없었으니까.”


이게 이 영화가 말하고 싶어하는 것이라는게 그 장면을 보는순간 딱 느껴지더군

하지만 너무 지루했다구..

삼촌은 사랑했던 사람으로부터의 버림과 좌절. 게다가 그 낙오감을 여행중에 눈앞에서 똑똑히 맛보았고.
할아버지의 죽음.
형은 색맹으로 인한 좌절.
아부지는 사업실패
게다가 결국 딸내미는 결국은 리틀 미스 선샤인 참가 대회 영구히 박탈.

딸내미의 대회를 출전하는 과정에서 다들 좌절감을 맛보았을거고, 게다가 그걸 위로할 겨를도 없이 바쁘게 딸아이의 대회에만 오직 참가하기위해 아둥바둥 되는 과정은 이해할수 없을 수 있으나. 또 한편으로 이해되는 것이기도 하더라. 우리의 좌절을 딸아이의 대회에서만이라도 조금 이루고자하고픈 마음(혹은 집착)도 있었을테고.

어쩄거나... 결코 재밌게만은 보지 않았기때문에 딱히 후기도 떠오르지도 않는다.
그냥 딱 마지막즈음에 나온 프루스트 말이 이 영화가 알려주는 거구나 라는거....더욱더 요란스러워지는 귀여운 버스나 여행중에 있었던 사건들이 점점 더 절망적인 일들을 더해가지만 코믹스럽게 풀어갔다는것....은 뭐 좋다고 하겠지만..난 그냥 그럭저럭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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